기타등등/일상용

지금 광고 2번이나 퇴짜맞았다.

키네만 2023. 1. 25. 20:47

제곧내

 

아니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광고를 두 번 이나 퇴짜 맞았다.

 

페이지가 광고를 싣기에 부적합하다나 어쩐다나. 이런 젠장.

 

지금은 일상용 글에 글이 너무 적어서 그런가 싶어서 블로그 글을 천자씩 늘리기 위해 에세이를 쓰는 중이다.

 

이 글도 그런 에세이중 하나가 될 것 같다. 생각해보니 그렇게 쉽게 광고를 달 수 있다면 광고 다는 방법이라는 글이 그렇게 많은 페이지를 차지할리가 없지. 어려우니까 사람들이 이 방법도 적어주고 저 방법도 적어주고 자기 경험도 이야기하고 남의 경험도 이야기하고 그런걸거다.

 

그러니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블로그 글의 업그레이드? 그런 것 같다. 퀄리티를 높인다고 그러나? 내 인생 퀄리티도 이렇게 높아졌으면 좋겠다.. 까지 생각했는데 내 인생 퀄리티가 어때서! 이렇게 살아도 그렇게 나쁘지 않구만!

 

안빈낙도가 별거가 아니다. 나처럼 적은 월급에 대충 만족하고 그냥저냥 살면 그게 안빈낙도다. 월세를 내는 집이지만 아무튼 집있고, 기간제 계약직이지만 아무튼 직장있고 병원에 수시로 가야 하지만 그래도 병원에 계속 있어서 수발 들어야 할 정도로 아픈 가족도 없고. 걱정할거라곤 내가 꾸준히 일하고 급여 들어올 구멍이 없다는거 정도다. 달에 꼬박꼬박 백만원씩 카드값이 나가지만 억대 빚이 있어서 이자가 그렇게 나가는 것도 아니니 이것도 그럭저럭 살만하다. 아니 이렇게 생각해야 살지 안그러면 이 험난한 현대사회 어떻게 살겠어. 이 뜨끈한 냄비 안에서 개구락지 한 마리 허우적 거리니 이 또한 살만하다 하고 살아야지. 설령 삶겨져서 뜯어먹힌다고 해도 그건 그때 걱정할 일이다. 아무튼 당장은 좀 뜯어 먹힐게 아니니 그냥저냥 살고 있다.

 

아무튼 내 인생의 퀄리티 만큼 내 블로그의 퀄리티도 이만하면 괜찮은데 구글 애드센스님들이 눈이 지극히 높으신 나머지 제 블로그에 광고 달기를 퇴짜 놓으시고 이는 내게 블로그에 글빨을 더 정진하라 하심이니 가서 작문책이나 하다못해 마케팅 책이라도 읽어야겠노라. 그러므로 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에서 책을 뒤져봐야 쓰겠으나 온통 출판 년도가 오래되어 안타깝도다.

 

매우 헛소리지만 이런 헛소리라도 채워 넣어야 나중에 블로그 글 업그레이드 한다는 불편함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예전에 성경말투 따라하던 트위터리안 있던데 그 분 말투가 아주 맛깔나고 재밌었다. 따라하라면 자신 없지만 한 번 흉내내보았다.

 

블로그 광고 심사 떨어졌다는 글 몇 줄 쓰고 싶을 뿐인데 광고 때문에 천자로 늘려서 입력하고 있으려니 기분이 삼삼하고 아주 끝내준다. 이 삼삼하다는 말을 좋아하는데 삼삼하다는 말이 여러 가지 의미로 삼삼한 맛이 있는 말이다. 아마 그래서 블로그 글 여기저기서 반복적으로 튀어나올 예정이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이 있다면 귀찮고 짜증날 때 한 번 읊어 보면 버틸만 해진다. 삼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