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등등/일상용

블로그 만듦

키네만 2022. 9. 20. 13:27

블로그 처음으로 만듦

 

한 번 꾸준히 써보고 싶어졌다.

 

일단 열개 도전

 

++수정

 

꾸준히 써본다고 해놓고서 꾸준히 쓰지 않아서 그런지 허가가 잘 안난다.

 

결국 어쩔 수 없이 글이 적은 일상용 글 부터 글자수를 늘려 보기로 했다. 한 천자 정도는 적어놔야 양질의 블로그 글이 되낟고 해서 일단은 그 양질의 블로그 글이 되기 위해 좀 더 열심히 써보기로 했다. 사실 나는 트위터나 내 하던 사람이라서 이렇게 길게 적으려고 하니 좀 느낌도 이상하고 어색하다. 그래도 다시 열심히 써보겠다는 마음으로 일단 천자 정도 적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람들이 왜 자꾸 안녕하세요~ 어쩌구 저쩌구로 시작하는 말을 쓰는지 몰랐는데 어쩌면 이런 것도 다 글자를 어느정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거 이래가지고 불로소득 벌어 먹겠냐 싶다. 역시 블로그 글도 노동인걸까. 노동하기 빡세다고 늘 생각했지만 이번은 좀 새삼스럽다.

 

100자씩 열 줄을 적어야 천자 정도 될텐데 지금 세 줄 쓰고 아 귀찮아 돌아버리겠네 같은 생각이나 하고 있다. 아무래도 수정 아래로 열줄인데 어찌 된게 백자씩 열 줄 채우기가 이렇게 빡센가 싶다.

 

글자수 세는게 귀찮아서 결국 구글 문서를 켰다.

 

혹시 블로그 쓰시는 분들은 잘 알지 모르겠는데 글자수 세는 사이트가 터졌다. 그래서 글자 수를 세기 위해서는 한글 문서를 켜서 쓰던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하는데 그게 귀찮다면 간단하게 구글 문서를 켜서 쓰면 된다.

 

세상에 이제 오백자가 넘었다. 그러니까 저 위에 쓴 만큼 써야 1000자가 넘는거다.

 

혹시 이게 영어 글쓰기 기준일까.

 

트위터는 원래 80자 제한이었다. 문자 보내는 글자수와 같았는데 저게 정확히는 글자수가 아니라 바이트 수였다. 그러니까 80바이트 씩 적어 보낼 수 있었던거다.

 

영어는 한 자가 1바이트 였지만 한글은 한 글자당 2바이트다. 그래서 한글은 40자만 적어 보낼 수 있었다. 짧은 영어 단어로만 쓴다면 글 내용을 좀더 길게 적어 보낼 수 있었겠지만 한글은 그게 되지 않으므로 무조건 40자 내외로 맞춰서 보내야했다….

 

그러니까 저게 영어 기준이라면 1000자 채우는게 더 쉽지 않았을까 하는 말이다. 사실 영어 이외에도 알파벳처럼 풀어쓰기를 하는 문화권이라면 몇 자 이상의 글쓰기는 무척 쉽게 느껴진다.

 

그런데 영미권 소설을 읽다보면 번역자분이 매끄럽게 번역했다면 술술 읽히지만 마치 기계 번역을 돌린 것 같은 글을 읽게 될 때가 있다. 그러면 글이 이상하게 잘 읽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것도 글자수에 관련된 문제다. 요즘은 미국에서 소설계약을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빨간머리 앤이 출판 될 때쯤에는 일정 단어 이상을 써야 돈을 줬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들은 최대한 내용에 맞춰서 많은 단어와 문장을 써서 채워 넣어야 했었다. 그 때문에 종종 유난히 문장이 길게 느껴져서 번역자의 실력이 어정쩡하면 읽기 힘들어지는 이유가 생긴다.

 

이렇게 글자수라는게 중요하다… 천자 넘겨서 그만 쓰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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